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노동조합 결의대회 장면. 노조원들이 성과급 인상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노동조합 결의대회 장면. 노조원들이 성과급 인상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삼성의 성과급 구조 변화는 반도체 특수성 덕분이라, 이 흐름을 보는 동료와 함께 살펴볼 만해요.

삼성 'N% 성과급'이 산업계를 흔든다 기사 흐름과 주요 사실

삼성전자가 노사 간 총파업 직전 극적 타결을 이룬 잠정합의안에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제도를 도입하며 산업계 전반에 파 ripple effect가 시작됐다. DS부문에는 특별경영성과급 10.5%를 신설하고 기존 초과이익성과급 1.5%를 유지해 총 12%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하며, 지급 상한은 두지 않았다.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300조원 기준 최대 6억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제도는 2026년부터 10년간 적용되며, DS부문 영업이익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 조건이 충족된다.

이번 합의는 반도체 업황의 특수성 덕분에 가능했지만, 현대차, 기아, HD현대중공업, LG유플러스 등 다른 업종 노조들이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 배분을 요구하며 비슷한 제도 도입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완성차업계는 미국 관세 여파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상황에서 일정 비율 배분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는 파업을 피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삼성의 사례가 산업 전반으로 일반화돼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세금도 떼기 전에 영업이익을 나누는 건 투자자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향후 하반기 임단협에서 협력업체 노조까지 동일한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할 경우 중소기업 전반으로 갈등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주요 사실

  •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하루 전 잠정합의를 도출했으며,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10.5%를 신설하고 기존 초과이익성과급 1.5%를 유지해 총 12%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300조원 기준으로 기존 성과급 약 5000만원 포함 최대 6억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 현대차 노조는 순이익의 30%, 기아와 HD현대중공업, LG유플러스 노조는 영업이익의 30% 배분을 요구하며 삼성식 성과급 제도 확산 움직임이 시작됐다.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합의가 삼성전자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노동계가 이를 일반화해 과도한 요구를 확산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세금도 떼기 전에 영업이익을 일정 비율로 나누는 건 투자자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삼성식 성과급 제도에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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