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종료 안내문이 놓인 인천지역 홈플러스 식당가의 텅 빈 내부
영업 종료 안내문이 놓인 인천지역 홈플러스 식당가의 텅 빈 내부

가장 공격적으로 투자한 지역에서 신설 점포까지 문을 닫는 상황이라, 이 흐름을 보는 동료와 함께 살펴볼 만해요.

홈플러스, 인천서 절반 폐점 기사 흐름과 주요 사실

홈플러스가 전국 37개 점포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며, 인천 지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인천은 전체 10개 점포 중 5곳이 휴업해 휴업률 50%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36%를 크게 웃돈다. 특히 문제는 휴업 대상에 비교적 최근 개점하거나 리뉴얼한 점포들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송도점은 2015년 개점 당시 홈플러스의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았고, 2022년에는 인천에 리뉴얼 점포 6곳이 집중 배치되기도 했다.

이러한 점포들이 불과 몇 년 만에 폐점 대상이 되면서, 회사의 '수익 기여도 낮음'이라는 공식 설명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마트산업노조는 일부 매출 상위권 점포까지 포함됐다고 지적하며, 구조조정이나 사실상의 철수 수순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점포에서도 물류 공급 문제로 인해 상품 품절이 반복되고 있어, 전체 사업 존속 가능성에까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특정 지역을 타깃으로 한 것이 아니라며 기여도 기준을 강조했지만, 명확한 선정 기준을 공개하지 않아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인천은 인구 유입과 고객 이용률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았던 만큼, 이번 조치는 단순한 점포 정리가 아니라 전사적 전략의 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사실

  • 홈플러스는 전국 104개 점포 중 37곳의 영업을 2026년 5월 10일부터 잠정 중단했다.
  • 인천은 10개 점포 중 5곳(가좌·숭의·연수·송도·논현)이 휴업해 휴업률 50%를 기록했다.
  • 인천 휴업 점포의 평균 영업기간은 15.8년으로, 전국 휴업 점포 평균(19.5년)보다 짧다.
  • 송도점은 2015년 개점 당시 홈플러스의 대표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았으며, 개점 15일 만에 15만 명이 방문했다.
  • 홈플러스는 2022년 인천에 리뉴얼 점포 6곳을 포함한 전국 17개 점포 리뉴얼 계획을 발표했으나, 일부는 불과 3년 만에 폐점 대상이 됐다.
  • 마트산업노조는 매출 상위권 점포까지 휴업 대상에 포함됐다며, 구조조정 또는 사실상 철수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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