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앱 화면과 오토바이를 탄 라이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우아한형제들 본사 건물이 함께 묘사된 일러스트. 배민의 소유권 변화와 현장의 긴장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함.
배달의민족 앱 화면과 오토바이를 탄 라이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우아한형제들 본사 건물이 함께 묘사된 일러스트. 배민의 소유권 변화와 현장의 긴장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함.

배민의 소유 구조 변화는 라이더와 점주 모두에게 영향이 크다, 이 흐름을 보는 동료와 함께 살펴볼 만해요.

배달의민족, 주인이 바뀐다 기사 흐름과 주요 사실

배달 앱 시장의 점유율 1위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매각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독일계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가 JP모건을 통해 매각을 추진 중이며, 우버와 네이버가 컨소시엄 형태로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더 주목할 점은 우버가 DH 지분 19.5%와 옵션 5.6%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면서, 배민을 직접 사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구조가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라이더와 자영업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배민은 거리제한 정책으로 인해 점주 95.9%가 최근 한 달 사이에 영업 제한을 경험했고, 85%는 매출이 20% 이상 줄었다고 답했다. 라이더 역시 기본배달료 인하와 고유가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DH는 최근 3년간 배민에서 약 1조 4,400억 원을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해외로 회수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공공배달앱을 통해 1,400억 원 이상을 투입했지만, 배민의 월간 이용자 2,340만 명에 비해 점유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배민이 사실상 공공 인프라처럼 작동하고 있음에도 소유 구조는 해외 자본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며, 공공 지분 참여나 공익 이사회 구성 등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주요 사실

  • 2026년 5월, 딜리버리히어로(DH)가 우아한형제들 매각을 추진 중이며, 우버와 네이버가 8대 2 컨소시엄으로 예비입찰 참여
  • 우버는 DH 지분 19.5%와 옵션 5.6%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며, 배민에 대한 간접 통제 가능
  • 2025년 기준 배민 월간 이용자 수는 2,340만 명이며, 점주 95.9%가 거리제한 경험
  • DH는 2023~2025년 3년간 배민에서 1조 4,400억 원을 배당 및 자사주 소각으로 회수
  • 2024년 배민 기본배달료는 3,000원에서 2,500원으로 인하
  •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조사에서 응답 점주 85%가 거리제한으로 인해 매출이 20% 이상 줄었다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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