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택에 설치된 양방향 충전기에 연결된 기아 EV9과 현대차 아이오닉9의 모습
제주도 자택에 설치된 양방향 충전기에 연결된 기아 EV9과 현대차 아이오닉9의 모습

전기차가 집 안의 보조배터리처럼 쓰이는 시도라, 이 흐름을 보는 친구와 같이 살펴볼 만해요.

현대차그룹, 제주서 전기차로 전력망 지원 기사 흐름과 주요 사실

현대차그룹이 제주도에서 전기차-전력망 연계 기술인 V2G(Vehicle-to-Grid) 시범서비스를 일반 고객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이오닉9와 기아 EV9 차주 중 제주도민 40명을 선정해 자택 또는 직장에 양방향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하고, 시범 기간 동안 충전 요금도 전액 지원한다. 이는 전기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혁신적인 시도로, 낮 시간대 잉여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제주도는 풍력과 태양광 비중이 높아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최적의 실증 장소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쏘카와의 실증에 이어 이번에 일반 고객까지 참여 대상을 넓힘으로써 V2G 기술의 실질적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도의 2035년 탄소중립 비전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시범서비스를 계기로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국내 V2G 생태계 조성과 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V2G 기술의 본격 상용화를 위해서는 전기차의 전력시장 참여 자격, 요금 체계, 보상 방식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요 사실

  • 현대차그룹은 2026년 5월 15일 제주도에서 아이오닉9와 EV9 차주 40명을 대상으로 V2G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 참여자 자택 또는 직장에 양방향 충전기를 무료 설치하고, 시범 기간 동안 충전 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 V2G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를 통해 잉여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 수요 피크 시간대에 전력망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 제주도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 비중이 높아 재생에너지 간헐성 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실증 장소로 평가된다.
  • 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을 통해 국내 V2G 생태계 조성과 2035년 제주 탄소중립 비전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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